종목분석

LG전자 마그나 합작 이후 주가 전망

오렌지 2020. 12. 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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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새로운 첫 글로 만나 뵙게 됐습니다.

첫 글로 어떤 주식전망을 쓸까 고민했는데, 요번에 상한가를 간 LG전자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LG전자의 그래프를 보면 매우 높게 오른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LG전자는 매우 저평가되어있습니다.

현 주가가 112000원인데요.(2020-11-25 기준)

저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LG전자의 주가는 2010년 이후로 하락했고 2014년의 최저점, 코로나 이전까지의 하락이 있었죠. 대부분은 이 하락의 이유가 뭔지 아실 겁니다.
LG의 스마트폰, 즉 모바일사업부가 돈을 말아먹을 때마다 주가가 내려온 겁니다.
애초에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조차 안 했으면 2010년 주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그게 10만 원대고요.
아시다시피 2014년 최저점은 LG G4 무한 부팅 사태로 미국에서 소송 들어오고 난리 심할 때입니다.
LG전자는 2010년 이후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면서부터 가전사업부와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부가 벌어드린 수익을 매년 모바일사업부로 깎아먹었습니다.

모바일사업부는 매년 적자의 연속에, 미래도 안 보이고 오히려 돈은 돈대로 쓰고 헬 지전 자라는 별명처럼 회사의 이미지만 내려갔죠.
피쳐폰 시절의 LG전자 판매량은 지금과는 다르게 높았으니까요. 예로, 초콜릿 폰 유명했죠.

 


2020년 지금 주가가 다시 2010년처럼 주가로 오른 것은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차트만 보시고 LG전자의 주식이 많이 올라서 다시 저점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하시는 분은 LG전자가 왜 올랐는지 왜 내렸는지 생각하시면 생각이 바뀔 것입니다.다시 말해서 주가가 내려간 것은 모바일사업부의 부진 때문입니다. 가전에서 잘 나간다고 해서 크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LG전자의 가전은 이미 전체 점유율에서 파이를 어느 정도 먹고 있으므로 가전에서 영업이익이 올라봤자 크게 성장할 여지가 없습니다. 반면에 전문가들, 시장에서 보는 LG전자의 성장 가능성은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먹고 스마트폰이 더 잘 팔려야 LG전자의 주가가 오르고, 내려가고 가 결정되는 거죠. 즉, LG전자의 주가 행방 여부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에 달려있었죠. 지난 10년까지는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릅니다. LG는 스마트폰에 더 이상 투자를 안 한다고 했죠. 그것뿐만 아니라 전장사업(전기차 부품 제조)에 제대로 투자하기로 한 겁니다.
이미 LG전자는 전장사업을 하고 있었죠. 원래 LG의 전장사업부는 적자였습니다. 이번 연도 기준으로 전장사업부만 4500억 정도 적자로 예상합니다. 전장사업부에만 6년간 4조를 부었죠. 하지만, 내년부터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예상이고,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매년 매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나타나죠.
생각해보세요. 흑자 전환되기만 해도 영업이익은 4500억+알파입니다. 그 이후로도 가파르게 성장 예상된다고 하죠.
   - 출처 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0082713435896657

심지어 합작법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전에 나온 겁니다. 거기에 이번에는 자동차 부품 세계 3 위사 마그나와 합작법인. LG의 새 회장 구광모 회장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거죠. 미래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즉, 요약하자면 LG전자가 모바일사업부를 버리고 전장사업부로 가겠다고 회사의 방향을 결정을 한 겁니다. 단순히 애플 카의 테마주로 주가가 상승한 게 아닙니다. 전기차 부품시장에 LG와 마그나의 합작법인이 들어오면 어디까지 성장할지 모릅니다. 애플 카를 제외하고도 주가가 올라갈 여지가 크다는 겁니다. 애플 카에 부품 납입까지 한다고 확정되면 그건 그거대로 금상첨화입니다. 그 소식이 만약에 들려온다면 주가는 몇 배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그 부분은 확정할 수 없습니다. 가능성이 보인다. 이 정도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 급상승했으므로 단기적으로 내려갈 순 있어도 그 폭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LG전자의 주가가 올해 이후로 수년 동안 계속 우상향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내년만 보아도 모바일 사업부의 적자가 대폭 감소할 것이며, 전장사업부 또한 흑자전환이 되면 내년 영업이익은 단순 계산으로 4500억+알파(흑자분)로 늘어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전장사업부로 버는 돈은 점점 늘어날 겁니다. 지금까지 적자의 연속이었던 모바일사업부와 다르게요.
증권사들도 그렇게 전망하고 있기에 목표주가를 올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순히 애플 카라는 뉴스 호재 하나로 올라간 게 아닙니다.

 


그리고 LG전자의 물적분할은 악재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LG화학의 경우에는 배터리만 빼서 물적 분할하고 상장하기로 결정하여서 기존 LG화학을 매수한 매수자들은 대부분이 자동차 배터리 전망을 보고 비싼 주가에 매수를 했을 텐데, 이걸 따로 빼서 상장을 한다는 것은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LG화학, 즉 본주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뒤통수를 맞은 것입니다.

결국 기존의 LG화학은 물적 분할된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지주사처럼 배터리에 대한 호재가 직접적으로 주가의 상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전기차부품 물적 분할해서 그 회사의 49%만큼의 지분을 5천억 가량에 마그나가 인수하고 나머지 51%는 LG전자가 그대로 가져가는 형태입니다. 합작사를 만들기만 하고, 상장을 하는 게 아니므로, 원래 본 주 가치가 희석될 이유가 없습니다. ( 만약 추후의 상장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짐 )
다시 정리해드리자면,
합작사를 만들어서 LG전자가 계속 대주주고 그 합작사는 상장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 희석에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LG전자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이번 달 다음 달이 아니라, 앞으로의 주가가 쭉 우상향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020년이 LG전자의 모멘텀이 가전, 모바일에서 가전, 전장사업으로 변경되는 특이점이 되는 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요약 - 엘지전자의 재료
1) 기존의 저평가. 상한가를 갔음에도 코스피 100에서 금융주를 제외하면 제일 낮은 PER
2) 매년 적자 연속의 모바일사업부(현재 22분기 연속 적자)에 대한 투자를 극히 줄임으로서 적자 최소화. 
3) 회사의 사업분야를 전장사업군으로 본격적 진출함으로써 회사의 모멘텀이 달라지는 특이점이 될 수 있음. (모멘텀 변경으로 인한 재평가 가능)

4) 이로 인한 적자가 사라짐으로써 기존 알짜 사업군이었던 가전과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군의 영업이익 부각되고, 전장사업군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음.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성공 투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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